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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한 헬기 조종사가 13세 연하의 신부와 반려견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남편은 지난달 무장강도에 의해 자신과 아내가 위협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아내와 반려견이 살해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은 아내의 죽음을 추모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추도식에 참석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내와 남편이 착용했던 스마트워치의 건강 데이터에 의해 남편의 진술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으며 결국 남편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남편도 스마트워치 착용 한듯
그리스 언론에 따르면 남편의 건강 데이터에서 무장강도에 의해 묶여있었다고 밝힌 시간 동안 집안을 돌아다녔다고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남편 역시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편은 알리바이를 위해 현관문을 부수고 자신의 손발을 묶은 뒤 입에 양말을 넣는 치밀함까지 보였지만 정작 자신의 손목을 간과하고 말았다.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존재하는 스마트 워치가 아내의 죽음은 막지 못했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실을 밝히는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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